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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의 야구 - 실패는 철저히 버린다, 오효주와 이정후의 깊은 면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긍정의 야구 - 실패는 철저히 버린다, 오효주와 이정후의 깊은 면담
    • 오효주.이정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4-25

    최고의 인터뷰어 오효주 아나운서, 최고의 야구선수 이정후를 만나다오효주가 묻고 이정후가 답한, 인생에서 야구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법그의 야구 인생에 큰 힘이 된 긍정 마인드 그리고 실패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 오효주와 이정후의 깊은 면담지난 10년간 KBS N SPORT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야구, 배구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을 경기장과 스튜디오에서 전하는 오효주. MC, 캐스터, 리포터, 인터뷰어의 역할을 두루 잘 소화하는 그가 한국 최고의 야구 선수에서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변신을 선언한 이정후 선수를 만나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효주와 이정후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만났지만, ‘인터뷰’ 이상의 대화를 주고받아 깊이 있는 면담, 흥미로운 대담을 이뤘다. 최고의 선수 이정후가 갖고 있는 ‘야구 세계관’이 궁금했던 스포츠 팬들은 물론, 20대 중반의 나이에 한국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한 인물의 마인드셋과 멘탈리티를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또한 아나운서, 인터뷰어를 꿈꾸는 이들은 물론 삶 속에서, 관계 속에서 ‘좋은 대화’를 쌓아가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10년차 아나운서 오효주의 화법이 의미 있게 전달될 것이다.2014년, 22세의 나이로 KBS N SPORTS에 입사하며 방송 커리어를 시작한 오효주 아나운서는 이제 10년 차 베테랑 아나운서가 되어 여전히 스포츠 현장과 스튜디오를 지키고 있다. 함께 일하던 동료들 중에는 방송을 떠난 사람도, 스포츠를 떠난 사람도 많지만 오효주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남아 있다. 10년이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로 누적되었을 시간이고, 이유 모를 싫증을 드러낸다고 해도 쉬이 나무랄 수 없는 시간이다. 하지만 그가 다른 커리어 혹은 다른 분야의 방송이라는 새 길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고 꾸준히 경기장 안팎을 오가는 것은 그 자신에게 ‘스포츠팬’이라는 뚜렷한 정체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스포츠 시청자와 팬들에게 그는 주로 야구와 배구를 담당하는 아나운서로 각인되어 있지만, 사실 당구, 테니스, 경마 등 다양한 종목을 소화했다. 또한 경기장 현장의 리포터로, 프리뷰· 리뷰 스튜디오 프로그램의 MC로, 중계 방송의 캐스터로 활동 영역의 너비와 깊이를 늘려왔다. 또한 대중으로부터 특유의 ‘남다른 인터뷰 퀄리티’로 호평을 받는다. 말하자면 인터뷰가 오효주 아나운서의 아이덴티티 자체라고 해도 지나친 수식이 아닐 것이다. 오효주 아나운서는 과거 KBO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에서 올바른 인터뷰법 교육을 맡기도 했을 정도로, 한국 스포츠 미디어에서 ‘인터뷰’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아나운서라고 할 수 있다.그런 그가 브레인스토어와 함께 인터뷰만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 그것도 스포츠를 주제로는 흔치 않고 쉽지 않은 기획이다. 물론 인터뷰어로 나선 이는 오효주 아나운서 자신이지만, 인터뷰의 대상, 어쩌면 이 책의 주인공으로 볼 수 있는 인터뷰이가 어떤 인물일지 궁금했다. 생각 이상의 거물이었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KBO리그 최고의 타자, 2024년부터 메이저리그라는 새 무대에 도전하게 된 슈퍼스타 이정후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속에서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이정후가 생각하는 야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책!어디에서도 털어놓지 않았던 유일무이한 최초의 이야기...한국에서 활약한 7년 모든 것을 차지했던 그가메이저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기까지... 이정후는 기자를 비롯해 방송, 언론 매체 관계자들에게 매우 친근한 흔히 말하는 ‘미디어 프렌들리(media-friendly)’한 선수로 유명하다. 리그 최정상의 실력만큼이나 팬들을 대한 매너 역시 훌륭하고 세심한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평소 프로야구선수로서, 25세의 청년으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지는 미디어나 팬들에게 온전히 전해진 적이 없었다. 단편적인 신문 인터뷰 기사나 짧은 호흡의 스포츠 뉴스 등을 통해 경기 안팎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짤막하게 조금씩 곁들여졌을 뿐, 긴 호흡을 두고 자신이 생각하는 야구와 인생에 대해 목소리를 낸 적은 드물었다.하지만 오효주 아나운서와는 심층적인 인터뷰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는 도서 프로젝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2022시즌 종료 후 한 차례 그리고 2023 시즌 예기치 않은 부상 이후 재활훈련에 매진하며 숨을 고르던 시점 또 한 번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이런저런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마음 속으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해외 진출 그리고 한국프로야구에서의 일단락을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주제들로 장시간 대화가 이어졌다. 또한 자신이 성장하며 지나온 과거의 인생을 돌아보고, 현재를 음미하며,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으로 삼았다.그러면 오효주는 왜 이정후를 인터뷰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무엇을 알고 싶었을까?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을까? 프롤로그에 남긴 글 속에서 그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내가 아는 나의 재능 그리고 타인의 조언을 흡수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 또한 농담 섞인 표현일지라도 근거 있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그 여유로움. 사람들이 ‘젊은 선수답지 않다’고 말하는 이정후의 ‘멘탈’에 대해 직접 더 들어보고 싶었다. 언제나 미디어에 친화적인 이정후는 인터뷰에도 항상 적극적이고 취재진과의 대화도 자연스럽다. 그는 늘 자신감에 차 있고 어떤 우려의 시선 속에서도 긍정적인 미래를 그린다. 슈퍼스타였던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로 인한 ‘타고남’에 대해서도 능청스럽게 대응한다. 실력에 대해서도, 생활에 대해서도 남들과는 다른 잣대가 적용된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불편을 느낄 만한 선을 넘지 않는다. 그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왜일까?”이정후는 긍정적이다. 심플하고 쿨하다. 청춘이지만, 왠지 모를 원숙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무한한 자신감을 가진 듯 보이지만, 결코 자만하지는 않는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자신이 직접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경기장에서도 그렇지만 인터뷰와 책에서 느껴지는 이정후의 캐릭터도 비슷하다. 그는 7년간 활약했던 소속팀의 이름처럼 영웅적인 서사를 가진 선수다. 특별하고 비범하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이미 ‘바람의 손자’라는 닉네임이 점지되어 있었다. 프로 선수로 데뷔하기도 전에 오래 전부터 이런 별명이 붙어 있던 그처럼 특수한 환경에서 성장한 선수는 결코 흔치 않다. 많은 이들이 쉽게 ‘타고났다’, ’부모님에게 감사해야 한다’, ‘이미 갖추고 있는 게, 가진 것이 너무나 많다’, ‘출발점부터가 다르다’라고 쉽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남들이 지나가는 말로 쉽게 던지는 한 마디에 담겨 있는 기대치를 직접 몸으로 실현해내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있다. 우리는 관중석에서 혹은 TV로 타석에 선 이정후를 보았을 뿐이고, 그의 스윙이 빚어내는 결과에만 반응했다. 타석에 오르기 전까지 수면 아래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그의 피, 땀, 눈물은 감히 짐작하고 가늠할 수도 없을 것이다.사람들은 흔히 이정후를 타고난 천재로 생각한다. 당신 역시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들 중 하나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렇게 대답해주고 싶다. “당신은 아직 이정후를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정후가 어떤 선수인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이정후에 대해 갖고 있는 이해의 폭과 깊이를 늘리고 오해의 간극은 좁히기 위해 인터뷰어 오효주는 많은 고민과 생각을 곱씹으며 다양한 화두를 꺼내어 던졌고, 때로는 그로부터 새로운 질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좋은 인터뷰어와 좋은 인터뷰이가 만나니 이렇게도 책이 만들어진다.물론 이 책도 이정후라는 사람이 써온 25년의 역사를 담아낼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2022년과 2023년 이정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프로야구선수로 살아온 지난 7년의 시간 동안 무엇을 얻었는지, 때로 잃은 것은 무엇이었는지, 또한 앞으로 낯선 이국 땅에서 어떠한 스토리를 쓰기 위해 그에 맞는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 경험과 고민의 흔적을 전해줄 수는 있을 것이다. 오효주가 묻고, 이정후가 답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이 가진 가치는 더없이 빛난다. 보도자료의 마지막도 오효주 아나운서의 프롤로그 텍스트에서 빌려 갈무리한다. 어쩌면 사람들이 이정후라는 인물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우려 아닌 우려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정말 기우에 불과하다.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 흔히 쓰이는 표현들 중에 ‘이정후 걱정은 하는 게 아니야’라는 말이 있다. 이정후와 오효주의 대화로 가득 채워진 이 책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이 책을 쓰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의 공통적인 우려가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이제 20대 중반이 된 젊은 선수로 책 한 권이 나올 수 있을까? 또 하나는 늘 상승곡선만 그려온, 소위 말해 굴곡 없는 선수의 이야기로 채워진 책이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까? 하지만 역으로 그게 궁금했다. 이런 시선을 이정후는 알까, 모를까. 이 젊은 선수는 그 시선에 동의할까, 부정할까. 그리고 이 당찬 선수는 그런 시선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까. 우려마저도 자신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것 같은, 그런 믿음을 주는 선수. 이정후와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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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 김신지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10-19

    끝까지 써본 적 없는 다이어리,앞쪽만 조금 끄적이다가 만 노트들,꾸준히 글 좀 써보려고 만들었지만스킨 고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린 블로그,영감 노트에 영감을 받아 야심 차게 파고는 관리 안 하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지나고 나면 기록해둘걸, 하고 늘 남는 후회들. 왜 꾸준히 쓰고 기록하는 건 어려울까요? 잘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도대체 어떻게 매일 쓰는 거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김신지의 책을 읽으면 된다고. 나약하고 게으른 영혼일지라도 이 책과 함께라면 매일 쓸 수 있다고.”_이슬아(작가, 발행인) 추천사 중에서자신 있게 추천하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는 기록 덕후인 김신지 작가가 지금을 기록하는 법 22가지를 제안하는 책입니다. 이때 ‘기록’은 적는 일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글은 물론 그림, 사진, 영상 등 ‘어떤 식으로든 순간을 붙잡아두려는 모든 시도’를 말합니다. 이 책은 개인의 기록부터 성장을 위한 기록까지 다양한 기록의 방법들을 제안하며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해줍니다. “이 책에는 자기 삶을 기록하는 데 참고할 만한 스물두 가지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이 책은 한 편의 글이 끝날 때마다 ‘기록 연습’을 제안하고, ‘예를 들면’ 코너를 통해 작가가 실제로 실천해본 기록들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읽는 책을 넘어 ‘쓰는 책’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책은 기록의 성격에 따라 4장으로 분류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기의 대단한 점은 아무래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하루치는 시시하지만 1년이 되면 귀해지는 것.”1장에서는 가장 사적인 기록인 일기를 다룹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쓰는 일기뿐 아니라 나와 대화하는 감정일기, 나만의 여행책이 되어줄 여행일기 등 작가가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일기 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기록하는 것보다 가장 어려운 ‘매일 쓰기’를 위한 팁도 담았습니다.“좋은 순간을 하나라도 주웠다면, 오늘도 잘 살아낸 셈이에요. 나쁘지 않았어요. (...) 우리를 지탱해주는 건 결국 삶의 사소한 아름다움들이니까요.”2장은 순간을 수집하는 다양한 방법을 담았습니다. 기억하고 싶지만 곧 사라질 장면, 스쳐가는 이야기, 사소하고 평범한 그래서 결국 좋았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영감은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오지 않습니다. 올 생각이 없거든요. 찾아 나서야 하는 건 언제나 이쪽입니다. 영감은 일상으로부터 받아적는 디테일에 숨어 있습니다. 일상의 디테일을 ‘받아쓰기’ 한다는 기분으로 기록해보세요.”1, 2장이 내 일상의 순간들을 촘촘히 기록하는 법을 담았다면, 3장은 외부로부터 받은 영감을 주는 이야기나 순간을 발견해 기록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글을 쓰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글감 기록법, 어디에나 있다는데 내 눈에는 잘 안 띄던 영감 수집법도 대공개했습니다.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가님의 글쓰기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3장에 주목해주세요.)“무엇을 기록해야 하냐고요? 지금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기록하세요.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질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기억할 수 있습니다. 기록해두기만 한다면요.”어쩌면 우리가 꼭 해야 할 기록은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이들을 기록하는 것요. 4장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왜 기록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록할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이는 나를 위한 기록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그건 곧, 하루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기록’은 현재를 발견해 수집하는 행위이자 현재를 담아 미래로 보내는 편지와도 같습니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가 ‘기록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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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부르는 숲 - 개역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부르는 숲 - 개역판
    • 빌 브라이슨 (지은이), 홍은택 (옮긴이)
    • 까치
    • 2021-07-29

    <b>자연에 대한 인간의 사랑과 도전을 그린 빌 브라이슨의 걸작<BR>숨막히는 대장관과 유쾌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세계 최장의 트레일 종주기</b><BR> <BR>“세계에서 가장 유러머스한 여행작가” 빌 브라이슨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의 대표작인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길며,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지는 애팔래치아 트레일에 도전한 저자의 고군분투기이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미국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가 3,500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장정의 길이다. 저자는 자신의 동네에서 우연히 숲으로 사라지는 길을 발견하고, 그 길이 바로 애팔래치아 트레일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종주하는 대장정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고, 인간적인 결점을 가진 친구와 함께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BR>불완전한 지도, 시시때때로 그들을 위협하는 흑곰,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자비한 벌레들, 야만적인 날씨 등 그들을 괴롭히는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곳에서 자연을 걷는다는 순수한 인간적인 즐거움을 찾는다. 국립공원의 장대한 자연 그리고 숲과 나무가 주는 아름다움과 그에 버금가는 인간들의 유쾌하고 때로는 이해 불가능한 어리석은 행동들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자연의 보존이라는 위대한 교훈을 절절히 체감하게 된다. 1,400킬로미터의 애팔레치아 트레일을 빌 브라이슨이 직접 발로 밟아가며 담아낸 이 담대한 종주기에는 유쾌함은 물론이고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일침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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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의 책 이어령 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인생의 책 이어령 편
    • 이어령
    • i-경향북스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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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맑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 맑음
    • 이은비
    • 엔블록
    • 2015-10-10

    수집품인 인형들, 소품, 일상, 풍경 등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빚어낸 사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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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 정문정 (지은이)
    • 가나출판사
    • 2020-10-23

    <b>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BR>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BR>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할까?<BR>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b><BR><BR>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BR><BR>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책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앞으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 <BR><BR><b>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BR>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BR>알려줄 방법은 없을까?</b><BR><BR>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BR>왜냐하면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BR>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BR>_ &lt;본문 중에서&gt;<BR><BR>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흔한 토크쇼 형식으로 여러 출연자가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남자 연예인이 코미디언 김숙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굴이 남자 같이 생겼어.” 이럴 때 보통은 그냥 웃고 넘기거나 자신의 외모를 더 희화화하며 맞장구치는데, 김숙은 그러지 않았다. 말한 사람을 지긋이 쳐다본 뒤 “어? 상처 주네?” 하고 짧게 한마디 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말투였다. 그러자 상대가 농담이라며 사과했고, 김숙도 미소 지으며 곧바로 “괜찮아요”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전환되었다.<BR><BR>여성일수록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문화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한 남성에 비해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 같은 평가를 받게 될까 봐 속마음을 숨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곱씹는 것이다. 곱씹다 보면 결론은 늘 나의 문제로 수렴된다. ‘내가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닐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BR><BR>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죠?”, “저 지금 너무 불쾌하네요” 같은 표현은 명확하긴 하지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시도하기 어렵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BR> <BR>감정 표현의 적절한 농도를 몰라 관계에서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논쟁 끝에 상대를 비난하는 말하기의 길로 빠지거나 분에 못 이겨 화를 내며 엉엉 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 참다 그냥 관계 자체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BR><BR>김숙의 “상처 주네?”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건 그래서였다. 간결하면서도 단호한 사실 그 자체인 이 말은, 상대를 구석으로 몰지 않고서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상대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상처 준 사람이 되었고, 김숙은 깔끔히 사과받고 넘김으로써 쿨한 사람이 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숙에게 사과한 상대는 그동안 전혀 제지받지 못한 행동에 한 번 제동이 걸림으로써 ‘이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자각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건 사실 그의 인생에서도 다행인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면 반복하기 마련이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무례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타인에게 제지당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BR><BR><b>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BR>세련되게 불편함을 표현하는 노하우</b><BR><BR>갑질은 계속된다.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BR>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BR>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BR>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BR>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BR>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BR>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BR>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기<BR>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BR>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BR><BR>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기란 쉽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연습을 계속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가 준 상처를 곱씹고 자책하는 일 따위는 그만두게 될 것이다. 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폭발해서 상대방과 인연을 끊게 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BR><BR>우리에게 갑질의 신세계를 보여줬던 ‘노 룩 패스(no look pass)’ 주인공은 5개월 뒤 어딘가에서 귀국할 때는 자신의 캐리어를 꼭 잡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사람들이 비판해주었기 때문에 행동을 정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BR><BR>책은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1장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2장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회사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3장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4장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5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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